경기도, 5~6일 '청정대기 국제포럼' 개최…반기문 기조연설

'지금은 깨끗한 공기에 투지' '대기오염과 인체 위험 경감' 주제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 포스터.(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2024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서 올해 6회째다.

도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선 유엔환경계획(UNEP)의 공동 주제 '지금은 깨끗한 공기에 투자'(Invest in #CleanAir now) 및 경기도 부제 '대기오염과 인체 위험 경감'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포럼에선 김동연 경기지사 개회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 '기후 위기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등이 이어진다.

국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의 전문가 등 9개국 150명이 참여하는 올해 포럼에선 처음으로 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 세션을 구성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론 △초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세션Ⅰ) △환경 위성 기반 대기질 분석 등 대기오염물질 과학적 관리 방안(세션Ⅱ) △대기오염물질은 국경을 초월해 영향을 미치므로 인접 국가(일본·중국·한국)와 협력 방안 논의(세션Ⅲ) △현대자동차-공공기관의 인공지능(AI) 기반 초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최신 기술 공유(특별 세션)까지 공연·특별강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대기환경 분야 우수 시군 및 일반도민 표창(10점), 유럽연합(EU) 기후 행동 친선 대사 줄리안 퀸타르트와 도민이 함께하는 미세먼지 공감토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경기도가 전했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푸른 하늘 맑은 공기는 모두가 누려야 하는 기본권리인 만큼 우리가 모두 참여해 국제사회와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청정대기 국제포럼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