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화물차에 치인 SUV가 킥보드 덮쳐…1명 사망

ⓒ News1 김영운 기자

(안산=뉴스1) 양희문 기자 = 횡단보도 옆에서 대기 중이던 킥보드 운전자가 차량에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후 5시 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한 사거리에서 1톤 화물차가 쏘렌토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쏘렌토 차량이 튕겨나가며 횡단보도 전봇대 옆에 있던 킥보드 운전자를 쳤다.

이 사고로 킥보드를 타고 있던 남성 A 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다른 사람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1톤 화물차가 정지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 정상주행 중인 쏘렌토 운전석 부분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1톤 화물차 운전자를 입건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