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민관 8개 기관과 일회용 플라스틱 저감 ‘업무협약’

이천시·한국환경산업기술원·케이터링사 등 참여
SK하이닉스, 친환경 제품 개발-생산-사용해 연간 플라스틱 15톤 저감

SK하이닉스가 30일 이천시청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이천시 등 8개 민관이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SK하이닉스가 30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경기 이천시 등 8개 민관 기관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천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임현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녹색융합클러스터운영단장,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 이주봉 더데이원랩 대표, 배수영 씨제이프레시웨이 상무, 정영헌 삼성웰스토리 상무, 원정훈 신세계푸드 상무, 이기원 후니드 전무가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자연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경부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여러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회적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체결된 다자간 협약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문제 인식에 공감하는 기관들이 서로의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 하자는 취지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기업인 더데이원랩은 대체 플라스틱 봉투를 생산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해당 기술의 연구개발을 지원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사내 케이터링사와 함께 식당에서 이용되고 있는 간편식 포장 비닐을 바이오 기반 친환경 봉투로 전면 교체해 연간 15톤 규모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이번 민관 협약이 원활환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천시 김경희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사업이 민관의 친환경 노력에 대한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 지역 구성원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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