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일산 고등학교 급식실 불…1명 부상·600여명 대피
19분 만에 꺼져
- 김기현 기자
(고양=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고양시 한 고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관계자 1명이 부상을 입고, 학생과 교사 수백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소재 고등학교 1층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2대와 인력 5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서 19분 만인 오후 3시 3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급식실 관계자 1명이 손등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다쳤다. 학생과 교사 등 600여 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또 급식실 내벽 약 12㎡가 타고, 주방도구가 소실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급식실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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