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한강청장, 연천군서 이장 간담회…'기후대응댐' 논의

"아미천댐, 가뭄 대응 및 홍수 피해 보호 위한 최선의 조치"

김동구 청장(오른쪽)이 26일 연천군 연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천군 관계자와 이장들에게 아미천댐 신설 계획과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이 26일 경기 연천군 관계자, 이장 등과 기후대응댐인 '아미천댐' 신설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강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 연천군 연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는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중 유일한 수도권 댐인 '아미천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천군에선 지난 20001년부터 2022년까지 반복적으로 가뭄 피해가 발생했다. 2012년과 2020년엔 침수 피해도 있었다.

이에 주민들은 2015년부터 댐 건설을 건의했고, 환경부는 올 7월 30일 연천군 아미천댐을 포함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14곳을 발표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30일엔 아미천댐에 대한 주민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아미천댐 신설은 가뭄 대응과 장래 발생할 수 있는 홍수 피해로부터 연천군 일대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라며 "주민 의견을 환경부에 전달하겠다. 주민설명회에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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