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률 경기도의원 “대야·신천·은행동 균형 발전에 최선”
[인터뷰]11대 도의회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장…“경기교육 선봉에 설 것”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민주·시흥1)이 “지역구인 시흥시 대야동·신천동·은행동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안 의원은 “경기교육의 선봉에 서서 경기교육을 위해 상임위 열네 분 위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25일 뉴스1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신천·대야동은 원도심이 많고, 또 대야동에는 구도시가 형성돼 있다. 은행동은 신도시가 조성됐다. 원도심과 구도시-신도시의 다양한 민원이 있고 요구하는 사항도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도시 주민들은 아직 인프라가 확장되지 않은 부분은 물론 학교 시설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걱정이 크고, 원도심과 구도시 주민에게는 주차난 해소가 제일 중요하고 필요하다”며 “특히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시흥시·경기도와 협의해서 대야동·신천동·은행동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교육기획위원장인 안 의원은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에서의 경험을 당에서 배려해 줬다. 경기교육의 선봉에 서서 같이 움직여야 하는 사항이고 어깨가 무겁다”며 “상임위 열네 분의 위원과 함께 노력해서 경기교육을 위해서 우리가 어떤 정책을 만들어 내고, 머리를 맞대서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두고 전교조 등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안 의원은 “정부의 기조가 처음부터 잘못됐다. 보육과 교육을 확실히 분리했어야 하지 않냐는 생각”이라며 “일선 현장의 분들을 모셔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유보통합 자문단’ 구성이 필요하다. 오는 9월까지는 자문단 구성에 대한 계획이 나왔으면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안 의원은 자신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유치원·초등학교 놀이터에서의 기준치 초과 바닥재 유해물질 검출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우선 경기도교육청에 전수조사를 해볼 것을 제안한 상황”이라며 “제가 생각한 해결 방안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정말 안전한 바닥재가 있다면 그걸로 교체하는 것이다. 둘째, 화학바닥재가 아니라 흙과 나무, 자연을 놀이터로 쓸 수 있는 공간인 ‘숲놀이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초선과 재선 도의원을 하는 동안 지역구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안 의원은 주차장 확보와 학교 신설 등을 꼽았다.
안 의원은 “일단 원도심의 주차장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 소래초 복합화를 통해 운동장 지하에 주차면 136면을 만들었다”며 “또 원도심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과정에서 지하 2층 주차장을 만들면서 76면을, 삼미전통시장 옆 공원을 활용해서 주차타워도 세웠다”고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다.
이어 “신도시 목감1중 설립 확정, 장현1초 설립 확정, 시흥특수학교 설립 확정 등을 받아낸 것이 큰 성과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 이번에 소래초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하면서 학생과 주민을 위한 수영장을 같이 넣는 것도 확정했다. 수영장 예산 138억원도 별도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1971년생으로 시흥 출신인 안 의원은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시흥 은빛초등학교 운영위원장·시흥시축구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