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코로나 취약시설 63곳에 방역물품 긴급 지원

‘합동 전담대응팀’ 2개 팀 구성해 긴밀히 대처키로

광주시가 코로나19 취약시설 63곳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 양상을 보임에 따라 63개 감염 취약시설에 마스크, 소독티슈 등 방역물품을 긴급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에 ‘합동 전담 대응팀’을 2개 팀 20명으로 구성해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 직원과 감염관리 담당자가 1:1 핫라인을 구축, 유행 상황에 긴밀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또 집단발생(10명 이상) 상황 시 현장점검과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의 경우 지난 5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고 방역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마스크 등의 방역물품 여유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 않은 점을 확인하고 63개 시설에 비축 방역물품을 배포했다.

시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감염병 발생 시 대처 사항, 감염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감시와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시민들도 손쉽게 감염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게시하고 있다.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지킴이 등을 통해 홍보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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