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60억원 계약 추진
용인시산업진흥원·KOTRA 주관…중기 53사, 206억 원 상담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기흥구 고매동 GA코리아 훼미리콘도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2024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를 통해 444만 달러(약 6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상담회에선 183건 1500만 달러(약 206억 원)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회에는 캐나다,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등 16개국 바이어 32개 사와 용인시 우수 중소기업 53곳이 참여했다.
참여기업 중 에센스 마스크를 생산하는 ‘지엔티파마’, 세탁세제 생산기업 ‘에이치비글로벌’, 헤어제품 생산판매기업 ‘복스하우스’, 기능성 앰플과 미스트를 생산·판매하는 ‘플라스티코스’, 아이라이너를 생산하는 ‘메이투’ 등 5개사가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와 126만 달러(약 17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행사장에선 △참가기업-해외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수출상담 △용인시 수출멘토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이 진행됐다.
일본 최대 기프트 온라인 몰 (Giftmall Inc.)은 한국 기업의 제품 수입 확대를 희망하며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유통망에 입점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열어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회사는 50만개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일본 최대의 전자상거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는 올 하반기 영덕동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 문을 열 예정인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 덱스터)’ 홍보관을 마련해 사전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제품 촬영, 온라인 상품등록을 지원했다.
‘용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수출에 필요한 제품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와의 화상회의 지원, 취·창업생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무역 실무교육을 담당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여러 기업이 좋은 성과를 거둬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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