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軍 관련 피해사례 조사…보상·입법자료 활용
- 박대준 기자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軍) 주둔 및 관련시설로 인한 피해사례를 조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천군 군(軍) 관련 피해분석 및 대응 전략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국가안보상 중추적 역할에 상응하는 정당한 권리 주장과 군 주둔 및 관련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입은 객관적인 피해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조사를 추진한다.
연천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각종 피해사례를 수집하고, 군 관련 피해를 입은 군민들에게 지원과 보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입법 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피해 사례 접수는 이날부터 군청 민원실 및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대상은 행정적·재정적·인적 피해를 포함한 모든 분야의 피해 사례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피해 사례 조사를 통해 국가안보의 최전선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한 희생을 보상받을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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