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치매요양원 건립’ 등 추경 편성…총 1조9882억원 규모

제1회 추경 대비 684억원 증액…29일 개회 시의회서 심의

안양시청 전경(자료사진)/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치매전문요양원 건립’ 10억원 등 총 1조9882억원 규모의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안양시의회에 제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2회 추경안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 1조9198억원보다 684억원(3.5%) 증액된 것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기정액 대비 442억원(2.8%) 증가한 1조6189억원, 특별회계는 242억원(7.0%) 증가한 3693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안전·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스쿨존 설치(4억원)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5700만원)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지원(10억원) △유소년 야구장 및 풋살장 조성(5억원) △평촌도서관 건립(5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치매전문요양원 건립(10억원)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8억5000만원) △아동수당 지급(7억4000만원)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억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1억2000만원) 등을 담았다.

산업·경제 분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환경개선(5억원)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1억4000만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경부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전략 수립용역(8억5000만원) △안양 공공복합체육시설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5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 및 체육 기반 시설 확충,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꼭 필요한 사업예산인 만큼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의 제2회 추경안은 이달 29일부터 9월11일까지 열리는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