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별내선' 열차 타고 세심한 현장점검
다산역·별내역 집중점검…연계버스 개선, 안내표지 점검
하루평균 승하차 인원 총 3만489명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별내선' 개통 후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불편사항 여부를 살폈다.
21일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전날 별내선 다산역과 별내역을 잇따라 방문했다. 점검에는 주 시장과 함께 시 교통국 직원들 및 남양주도시공사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주 시장은 우선 다산역에서 별내선 운영 현황, 혼잡도 완화, 교통편의 증진대책을 확인했다. 시에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별내역과 다산역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일평균 승하차 인원은 별내역 1만3334명, 다산역 1만7155명으로 총 3만489명의 시민이 별내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별내선 기본계획 3만6874명 대비 82.7% 수준이다. 시는 방학 및 휴가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별내선 혼잡도를 파악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다산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별내역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소통, 이용 접근성과 교통 불편사항 및 역사 편의시설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주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별내역과 다산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객의 관점에서 살피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실무진에게 △별내역 연계버스 개선 △별내역 역사 내 유도선 설치 △출구번호 및 안내표지 점검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별내역 8호선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는 불편사항에 대해 '유도선 설치'로 승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9월 중으로 다산역 대합실 내 정약용 관련 역사 홍보물을 설치하고, 추후 지하연결통로 내 정약용 홍보관 조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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