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건강음료 배달원·집배원 참여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고독사 취약계층 발굴에 힘쓰는 사업인 '더 함께 광명시 고독사 예방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으로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해 고독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질적인 발굴에 힘을 더한다.

이에 시는 '생활업종 종사자 및 마을 안전 돌보미 발대식'을 열고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 배달원과 집배원, 마을 안전 돌보미 등 150여 명이 함께 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건강음료 배달원들은 내달부터 매주 2회씩 지역 내 중장년 1인 가구 100명을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또 집배원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기반해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정보가 담긴 등기 우편을 전달하며 현장을 확인한다.

이와 함께 새로 위촉된 '광명 마을 안전 돌보미' 135명은 고독사 취약계층 가구 210명과 1 대 2로 짝을 이뤄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