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공영주차장 11곳, 다음달부터 '웹 할인 시스템' 도입

사업주가 구매한 포인트로 손님 주차요금 납부…시 '10%' 지원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웹 할인 시스템'을 9월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11곳에 본격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웹 할인 시스템'은 사업주가 미리 구매한 포인트로 손님의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서비스다.

사업주는 파주시 통합 주차 포털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후 승인을 받으면 즉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스템은 사업주가 주차 요금 포인트를 구매하면 파주시가 10%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손님들에게 주차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역 상권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파주시의 설명이다.

파주시는 지난 7월부터 가람마을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웹 할인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일부 공영주차장에서 적용되던 종이 주차권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웹 할인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이미 종이 주차권을 구입한 사업주는 환불 또는 웹 할인 포인트로 전환받을 수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