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신임 경기남부청장 "국민안전 지키며 범죄에 엄정한 법 집행"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김준영 제43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범죄,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16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통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응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 지키기 △엄정한 법 집행 △관리자 책임 및 솔선수범 △소통·화합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는 "치안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취약시간과 취약장소에 경찰력을 배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해 범죄 대응력을 향상 시키겠다"며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범죄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미래세대를 위협하는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침해 범죄도 척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초질서 단속부터 불법 집회·시위, 선거사범 수사 등 법 집행에는 신분과 지위에 상관없이 공정히 해 법과 원칙을 확립시켜 나갈 것"이라며 "동료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더 살피고 어려운 문제는 같이 해결 하면서 책임을 함께하는 관리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료 간, 부서 간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존중과 배려는 경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할 전제조건 이다"라며 "존중과 배려가 없으면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고 마무리했다.

1970년 경기 평택지역 출생인 김 청장은 신한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직했다.

그는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경찰청 202경비대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찰대 교수부장, 강원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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