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 중심지로 도약” 단국대, 벤처창업융합전공 신설

단국대 상징탑.(단국대 제공)
단국대 상징탑.(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경기 용인시)는 오는 9월 산학협력융합대학에 벤처창업융합전공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단국대는 벤처창업융합전공이 취업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대학이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벤처창업융합전공은 입학 당시 전공을 주전공으로 제2전공(42학점)과 부전공(21학점)으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벤처창업융합전공은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와 공과대학이 융합으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다.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수할 수 있다.

성공적인 청년 CEO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가 정신과 창업기초 △스타트업 A to Z △창업아이디어와 비즈니스모델 △스타트업 투자유치 △창업조직 인력관리 △지식재산과 특허전략 등 기술창업 전반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벤처창업융합전공은 창업 성장 단계별로 △기업가 정신 제고(1단계) △사업아이디어 구상(2단계) △사업모델 고도화(3단계) △실전 창업(4단계) △창업실행(5단계) 등 5단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대학은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주전공을 중심으로 기술·공학·경영·법률 등 전문분야 창업을 돕는다.

이수자들은 일반대학원에 설치된 미래ICT융합·창업학과와 석·박사과정이나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진학이 가능하다. 주요 교수·강사로는 벤처창업가, 소셜창업전문가, 디자인·개발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단국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 교원, 기술지주회사, 입주기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캠퍼스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014년부터 중기부 지원 ‘초기창업패키지 글로벌지원 특화분야’에 선정돼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KDB창업교육 프로그램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특화역량BI육성지원사업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안순철 총장은 “단국대의 축적된 창업교육 노하우에 기업가 정신을 전수할 현장 전문가들을 합류시켜 최고 수준의 교육으로 훌륭한 기업가 정신을 겸비한 청년 CEO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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