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두 번째 수소충전소, 덕평휴게소서 운영 개시

이천시에서 두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 덕평휴게소 수소충전소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시에서 두 번째로 운영을 시작한 덕평휴게소 수소충전소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강릉 방향)에서 두 번째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덕평휴게소 수소충전소는 한국도로공사(12억 5000만 원)와 이천시(5억 원), 민간(12억 5000만 원)이 총 30억 원을 들여 구축했다.

이곳은 시간당 수소 40㎏(승용차 기준 8대)를 충전할 수 있는 기체 수소충전소로서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삼거리 진입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강릉 방향)를 통하지 않고도 다다를 수 있다.

이천에선 지난 6월 27일 대월면 대흥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돼 영업 중이다. 민간 자본 48억 원 등 사업비 90억 원이 투입된 대흥 충전소는 시간당 수소 120㎏(승용 기준 2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경기도 최초의 액화수소충전소다.

이천에 문을 연 이들 수소충전소 2곳은 수소전기버스와 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이천시는 올해 사업비 6억 5000만 원을 들여 20대(일반 18대, 우선순위 2대)의 수소 전기 승용차를 보급한다. 구매보조금은 대당 325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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