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청소년 노리는 온라인 도박 문제…모두의 관심·노력 필요"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 동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소년을 노리는 온라인 도박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임 교육감은 12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동영상에서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예방치유원, 치유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치료를 지원하는 체제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한 주 동안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경찰 등이 함께 진행한 도박 예방 근절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의 이번 영상은 서울경찰청이 시작한 국민 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제작됐다.

임 교육감은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가자로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상진 성남시장, 강수현 양주시장을 지목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메시지를 SNS에 게재하는 방식의 이 이 챌린지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박중독 추방의 날'인 다음 달 17일까지 계속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사가 주도하는 자치 활동,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실태 파악·예방 교육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위해 도박예방교육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