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9~20일 ‘시민 안보·안전체험’ 행사 개최

대형 오물풍선·군장비 등 23종 전시·체험

고양시, 19~20일 ‘시민 안보․안전체험’ 행사 포스터.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19~20일 양일간 일산동구 백석업무빌딩 1층과 야외전시장에서 ‘시민 안보·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을지연습 기간을 맞아 시민 안보·안전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린이집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진행된다.

고양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남 오물풍선을 대형모형으로 전시하고, 북한의 10차에 걸친 살포현황과 처리과정, 피해 현황, 오물풍선 발견 시 국민행동요령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전차 등 23종 군사 장비를 제공한 제9보병사단은 △군 장병과 함께 전차·장갑차 탑승 체험 △최신 자주포·무인기, 군용텐트 등 군용품을 전시해 실감 나는 군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군용식량인 건빵 시식, 분단의 아픔을 담은 ‘한강 철책선’ 비치, 고양시민의 안보·안전 기원하는 메시지 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을지연습이 관군경만의 훈련으로 끝나지 않고 어린이들을 비롯한 시민이 실감하고 안보·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