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8월 1만2000세대…정부 부동산 대책에 실수요자 '관심'
전국서 50.6%로 '최다'…분양 비수기 시즌에도 훈풍 기대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8월 경기지역에 1만 2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10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만 4282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1만 2302세대로 전국 물량의 50.6%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차지한 곳은 인천으로 3536세대(14.5%)다.
이어 충남 2980세대(12.2%), 대전 1514세대(6.2%), 대구 1112세대(4.5%), 울산 803세대(3.3%), 부산 567세대(2.3%) 순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로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 일대 '힐스테이트 광주 곤지암역' 총 635세대(84~139㎡, 지하 2층~지상 22층)를 분양한다.
금호건설㈜의 고양시 일산동구 장향동 '고양 장항 아테라'는 84㎡ 규모 총 760세대(지하 2층~지상 29층)가 분양된다.
용인시 처인구에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로 들어서는 대우건설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총 물량은 1681세대(59~130㎡)다.
서희건설이 파주시 동패동에 시공하는 'GTX 운정역 서희스타힐스(가칭)'는 총 1499세대(59~84㎡, 지하 3층~지상 25층)가 제공된다.
경기지역 한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부동산 공급대책에 따라 8월 분양 비수기 시즌임에도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가운데 최다 물량을 보유한 경기지역 내 아파트 분양단지들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