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13일 개통…광역 우선 투입

지하철 이용객 많은 가변정류소 시내·마을버스 정차

고양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중앙정류소.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함에 따라 다음날인 14일 첫차부터 정류소를 일부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대화역 가변정류소는 44개의 버스노선이 경유하고 있어 혼잡도가 높은 실정이다. 고양시는 이에 광역버스(1000번 등 10개 노선)를 대화역 중앙정류소에 우선 투입해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단, 광역버스 일부노선은 방향 전환에 따른 안전상 이유로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조정했다.

또한 목적지까지 빠른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광역버스(직행좌석·광역급행)는 중앙정류소에, 지하철3호선 이용 및 환승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시내·마을버스는 기존 가변정류소에 정차하도록 구분했다.

중앙정류소에 투입되는 노선의 총인가 대수는 168대이며, 시는 운영상황에 따라 경로상 직진하는 일반 시내버스 중 운행대수가 많은 노선을 다음에 더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으로 서울역까지 이어지는 일산 중앙로버스전용차로의 시작점은 일산백병원에서 일산서구청까지 연장됐다.

고양시 대화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조정 계획. (고양시 제공)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