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호우피해 전략작물 재배농가에 ‘직불금’ 지급기준 완화

재 파종·타 작물 전환도 지급…8월 말까지 신고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된 파주시 농경지.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직불금 지급기준을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논에 벼 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등의 재배를 확대해 쌀 수급안정과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파주시는 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재배농가의 직불금 이행기준을 완화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수확까지 마치지 못했더라도 재파종·보식을 통해 작물재배를 지속하는 경우 직불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재배작목을 타작물(벼·녹비 제외)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직불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다.

피해 농업인이 ‘자연재해 피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시는 피해내역을 조사한 후 △이행점검 △재해 상황에 따른 작물재배 현황 확인을 거쳐 전략작물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기간은 30일까지로, 읍·면 지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동 지역은 농업정책과로 신고하면 된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