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캐릭터 '조아용빵' 시제품 나왔다…중간 품평회

시의회 연구단체 '아이 러브 용인' 내달 시민의 날 행사서 공개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I LOVE 용인’ 회원들이 6일 열린 연구과제 중간보고회에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조아용빵’ 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의회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아이 러브 용인'이 6일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상품화를 추진 중인 '조아용빵' 등 연구과제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선 '조아용빵'과 '도시형 식물원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조아용빵' 맛 중간 품평회를 진행했다.

'조아용빵'엔 용인 특산품 청경채를 넣어 색상이 녹색을 띠며 '조아용' 얼굴 그대로를 빵 모양으로 표현했다.

조아용빵에 들어가는 청경채는 백옥쌀과 함께 용인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이다. 국내에서 소비되는 청경채의 약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 이에 용인은 '청경채의 성지'로도 불리고 있다.

이번에 만든 조아용빵은 조아용 캐릭터와와 최대한 유사한 색과 표정을 살리고, 용인의 다른 농특산물인 백옥 꿀 등을 활용해 특색 있는 지자체 캐릭터빵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이날 품평회 참석자들은 꿀, 팥, 초콜릿 등 다양한 소를 넣어 조아용 형태로로 방을 구워 시식했다.

단체의 최종 연구 결과물은 오는 9월 28~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 러브 용인'은 행사장에서 시민들이 조아용빵을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김병민 의원을 대표로 하는 '아이 러브 용인'엔 이상욱 김윤선 이진규 장정순 황재욱 남홍숙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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