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8년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개소 추가 설치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 총합 추진 계획'을 수립, 2025~28년 총 25억 9000만원을 들여 매년 5개소씩 스마트 버스정류장 2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더위나 추위를 피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정류장이다.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안전 기능 △냉·난방기 및 공기정화장치 등 환경 기능 △유·무선 충전 의자와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안내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지역 내 445개 버스정류장 전체를 대상으로 버스 이용과 밀접한 대기시간, 유동 인구, 고령자 이용 현황, 무더위 등 계절 요인 등 10개 항목을 분석해 지역·연도별 설치 우선순위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광명동 1개소 △하안동 1개소 △소하동 1개소 △일직동 2개소(이케아·롯데아울렛 광명점 양방향) △철산동 1개소 등 6개소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 2022년 7개소의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한 후 실시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2022년엔 81.8%, 2023년엔 80.9%의 시민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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