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평생학습지원금' 우수상
50세 시민에 30만원 상당 포인트 지급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평생학습 정책 '평생학습지원금'이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50세가 된 시민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평생학습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사업 내용을 발표해 평가를 받았다.
평생학습지원금은 시가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조례 제정을 통해 시작한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으로, 소득과 성별에 상관없이 50세가 된 시민에게 30만원의 평생학습 이용포인트를 적립한 체크·신용카드(NH농협, 하나은행 해당)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평생학습지원금을 통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 무엇이든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지난 2007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자치행정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148개 자치단체가 363개의 우수사례를 제출했으며 이날 본 대회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 사례가 발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Resilience)을 주제로 7개 분야의 정책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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