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오픈 그라운드’로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 지원

멘토링·기술실증 지원금 3000만원 등…25개사 선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 중이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 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11일까지 모집 중이다.

‘오픈그라운드’ 명칭은 개간한다는 뜻이다.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일구겠다는 경과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남·광주·여주·이천·양평 등 5개 시군에 본사·지사·연구소가 있거나 등록 및 이전 예정인 설립 7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해당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25개 사를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역량강화 △협력강화 △성과 공유회 및 후속지원 등 3개로 구분돼 각기 다른 기준과 혜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역량강화는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IR컨설팅, 모의 I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강화에서는 5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와 함께 최대 3000만원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을 제공한다.

성과공유회 및 후속지원은 10개 사 내외 우수기업에 대한 1:1 전문 컨설팅은 물론 토크 콘서트, 네트워킹 행사 등 정보교류와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오픈그라운드 사업에 참여한 하남 소재 리셋컴퍼니(주)는 조광페인트와 기술협업 MOU를 체결하고, 투자사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균형 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창업혁신 공간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탄탄한 스타트업 지원망을 구축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