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경기도의 힘으로 정권교체 앞장설 것”…도당위원장 출마

경기도의회서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 선언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이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송용환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민병덕 의원(안양동안갑)이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여는 길에 경기도당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 국민의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개척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장 준비된 후보, 가장 잘할 후보가 바로 민병덕”이라며 “경기도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민주당의 심장, 경기도당’에 올인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의원은 “저 민병덕은 이 대표의 평생 동지다.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검찰개혁 변호사로서 함께 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준비하는 숨겨진 평생 동지로서 이재명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경기도에서의 압승을 견인할 100만명 권리당원 민병대 육성·강화 △우수의원 표창 및 공천 가산점 반영 등 지방의원 지원 강화 △당원주권국 신설 등 당원주권 강화를 내세웠다.

민 의원은 “당원의 주권의지가 제대로 발휘되도록 더 유능하고, 더 혁신하고, 더 준비된 경기도당으로 거듭나겠다.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겠다”며 “그 길에 경기도당이 앞장서겠다. 그 길에 민병덕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 의원은 국회 정무위에서 5년째 활동 중이며, 코로나손실보상법·금리인하 3법·가맹사업법을 주도한 민주당의 대표적인 민생파 의원이다. 당 조직사무부총장과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주요당직을 두루 거쳤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앞서 지난달 29~30일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를 접수했고, 강득구(안양만안), 김승원(수원갑), 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 3명이 등록을 마쳤다.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오는 10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경기도당 개편을 위한 당원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