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유준숙 수원시의회 대표 '후반기 원 구성 반발' 단식 5일째 실신
현재까지 치료 중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유준숙 경기 수원시의회 국민의힘 대표가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반발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다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수원 지역정가에 따르면 유 대표는 이날 낮 1시쯤 수원시청에 설치된 시의회 국힘 단식 농성 천막에서 쓰러졌다. 그가 단식 투쟁에 돌입한지 5일 만이다. 유 대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져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시의회에선 여·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국힘이 "민주당이 합의 없이 '후반기 원 구성'을 마쳤다"며 반발하면서다.
그뿐만 아니라 국힘은 최근 릴레이 삭발을 벌이고, 민주당 이재식 의장 불신임 안건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의장 불신임 안건은 지난 22일 열린 제38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부결됐고, 국힘은 곧바로 유 대표와 홍종철 부대표를 시작으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현재 시의회는 국힘 17석, 민주당 17석, 진보당 1석, 무소속 2석으로 모두 37석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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