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대호 문광위원장 “협치·협력·희망 위원회 만들 것”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광위)가 도청 집행부와 공공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로 후반기 활동을 시작했다.

25일 문광위에 따르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9개 공공기관에 대한 하반기 업무보고를 24일부터 이틀간 실시했다.

25일 업무보고 대상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아트센터,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이었다.

업무보고에서 의원들은 경기아트센터 감사결과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점검과 함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대한 국제 영화제로서의 위상 제고 방안, 장애체육인 체육활동 접근 관련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등 기본권 증진방안을 촉구했다.

24일에는 문화체육관광국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체육회의 주요현안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K-컬처밸리 추진 경과 및 향후계획 요구, 코로나19 이후 외래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정책의 다양화 필요, 체육진흥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 등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황대호 문광위원장(민주·수원3)은 “문광위는 여야 협치의 상징이자 의회-집행부 간 협력의 상징이며,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한 희망의 상징”이라며 “전반기 820억원이 넘는 예산을 순증액시켜 1410만 도민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향유 증진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문광위원장으로서 ‘협치, 협력, 희망’의 위원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11대 후반기 문광위는 황대호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두(국민의힘·광주1)·조미자(민주·남양주3) 부위원장, 조용호(민주·오산2), 이한국(국민의힘·파주4), 홍원길(국민의힘·김포1), 오지훈(민주·하남3), 이진형(민주·화성7), 이학수(국민의힘·평택5), 김도훈(국민의힘·비례), 정동혁(민주·고양3), 오석규(민주·의정부4), 조희선(국민의힘·비례), 윤재영(국민의힘·용인10) 의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