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기관장 경영평가…최고 등급기관·기관장은 '0'
가~마 등급 중 나등급 7개 기관·다등급 11개 기관
기관장은 나등급 6명·다등급 10명·라등급 2명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및 기관장의 지난해 경영실적 성적표가 나왔다. 가~마 5개 등급 중 최고등급을 받은 기관 및 기관장은 없다.
경기도는 25일 '2024년(2023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도정가치를 반영한 혁신적 사업 추진 성과와 노력 등 혁신성과, RE100 달성도 및 인구문제 해결 우수사례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중점을 뒀다.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결과를 보면 가~마 5개 등급 중 나등급 7개 기관, 다 등급 11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가등급, 라등급, 마등급에 해당되는 기관은 없었다.
나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문화재단이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화한 기관은 4개 기관으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경기아트센터는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으며, 다른 기관들은 등급 변화가 없었다.
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기준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24개 기관의 전·현직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기관장 등 6명이 나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아트센터 기관장 등 10명이 다등급을, 한국도자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개 기관장이 라등급을 받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에 대한 평가 결과는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 경고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부여된 기관별 경영 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내년도에 이행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이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의 밑받침 위에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및 저출생·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별 추진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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