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중음악인 기리는 '음악명예의전당' 출범…김창완 첫 헌액

그룹 산울림 김창완, 9월28일 페스티벌광명 피날레 장식

업무협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국내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과 업적을 남긴 음악인을 기리는 공간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와 '2024 페스티벌광명 광명음악명예의전당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광명음악명예의전당(Gwangmyung Music Hole Of Fame·GMHOF)'을 추진한다.

광명음악명예의전당은 공공 축제인 페스티벌광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문화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영향과 업적을 남긴 전설적인 음악인을 선정해 한국 대중음악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고 광명을 거점으로 우리나라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헌액 음악인 선정에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국내 최고의 대중음악상을 시상하는 한국대중음악상선정위원회(KMA)와 협약을 맺었다.

페스티벌광명 현장에서 진행되는 GMHOF 어워즈는 약 한 달간의 위원회 사전 심의를 거쳐 '초대 헌액' 음악인으로 그룹 산울림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김창완씨를 선정했다. 초대 GMHOF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씨는 오는 9월 29일 시상과 함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