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걸포사거리~사우사거리 구간 침수…일부 차로 통제

"완전 배수까지 시간 걸릴 듯"

경기 북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8일 오전 경기 동두천시 송천교 아래로 흐르는 한탄강이 폭우로 인해 수위가 4.0m를 가리키고 있다.. 2024.7.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포=뉴스1) 김기현 이시명 기자 = 23일 오전 1시쯤 집중 호우로 경기 김포시 사우동 걸포사거리~사우사거리 일부 구간이 침수됐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경찰, 김포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일부 차로 통행을 통제하고,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만 현재도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어 완전히 배수하는 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게 소방 당국 설명이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김포를 포함한 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도내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1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김포·고양·파주·의정부·양주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상태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2시 25분까지 김포지역 누적 강수량은 △김포장기 44.0㎜ △김포 37.5㎜ △대곶 73.0㎜ 등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