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서울 잠실·강남행 광역버스 8월부터 증차 운행

잠실행 G2100번 최대 6회, 강남행 3401번 최대 4회 늘리기로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와 서울 잠실을 오가는 광역버스(G2100)와 이천~서울 강남 간 광역버스(3401번)가 이르면 8월부터 증차 운영한다.

이천시는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협의를 거쳐 이들 노선의 평일·주말 혼잡도 개선을 위한 증차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천에선 동서울 시외버스 노선이 지난 3월 폐선된 이후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 노선이 부족해져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대광위에 경기 동부권 교통 대책 마련에 필요한 건의서를 제출하고 4월부터 4개월간 협의를 진행해 이들 2개 노선 증차가 성사됐다.

이천시는 운수업체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뒤 8월 중 증차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G2100번은 평일·토요일 각 2회, 일요일·공휴일 각 6회 증차 운행할 예정이어서 혼잡시간대 이용객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401번은 토요일 2회, 일요일·공휴일 4회 각각 증차 운행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광역버스 노선뿐 아니라 시내버스도 지속 개선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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