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문산~임진강' 운행 재개…경기북부 모두 정상화(종합)

17~18일 집중호우로 전철·도로 등 통제…19일 정상 운행

폭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서울시는 팔당댐이 계속 물을 내뿜고 있고 강물 수위가 아직 높아 잠수교 통제를 계속하고 있다. 2024.7.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의정부=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집중호우로 통제됐던 경기북부 주요 교통망이 19일 오전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북부 일대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경기북부와 서울 동부지역을 잇는 동부간선도로는 전날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됐다가 이날 전면 해제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

1호선 양주시 덕정~연천역 구간, 경의·중앙선도 모두 운행을 재개했다.

운행 여부가 불투명했던 경의선 문산~임진강 구간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전날 집중호우로 경춘선 천마산~마석역 구간이 멈추며 춘천~대성리역 구간 전반에서 불규칙 운행이 이어지기도 했으나, 이날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침상 시간당 65㎜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안전 확보를 위해 열차 운행을 중단했던 구간의 시설물 점검이 완료됨에 따라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