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ICT밸리에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
국비 4억원 받아 지역 탄소 중립 구축 모델 개발·시책연구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18일 기흥구 구갈동 기흥ICT밸리에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상일 시장, 유진선 시의회의장, 시의원, 이상대 용인시정연구원장, 시민 등 120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탄소 중립은 우리가 꼭 가야할 길이지만 우리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가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관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교육도시 선정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환경부의 ‘탄소중립지원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탄소중립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센터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성을 고려한 탄소중립 정책 발굴과 탄소중립 구축 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 △탄소중립 정책 및 이행평가 지원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분석 및 배출권거래제 컨설팅 △온실가스 감축인지 예산제도 컨설팅 △기후 위기 적응 관련 조사·연구 추진 △수송·건물·폐기물·농업·축산·수산 등 분야별 탄소 중립 구축모델 개발 등 탄소 중립 시책 지원 업무를 한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센터장과 연구 인력을 채용해 조직을 구성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센터 개소를 기념해 기흥ICT밸리 플로리아홀에서 학계,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 등과 함께 ‘반도체 산업의 탄소 중립을 위한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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