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행정력 집중동원 집중폭우 피해 막는다"

직원 200명 동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

박승원(맨 왼쪽) 광명시장.(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중호우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시 소속 직원 200여명이 근무하는 비상 2단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 피해 대응체제를 유지 중이다.

시는 안양천 50개소, 목감천 28개소의 출입을 통제하고 식곡교 등 지하차도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 자동음성통보, 재해문자전광판, DMB 재난방송을 통해 집중호우 현황을 시민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도로와 급경사지, 산사태 붕괴위험지역 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지난 2022년 폭우로 피해가 컸던 목감천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올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요구했다.

목감천은 하천 폭이 좁아 홍수방어 능력 제고가 시급한 하천이다. 시는 목감천 범람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청, 지난 4월 목감천 저류지 조성사업이 착공돼 오는 2029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22년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같은 피해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대비할 것"이라며 "발생한 피해는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