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하세요"…오산천이어 평택 통복천도 '범람위험'(종합)

(경기=뉴스1) 이윤희 최대호 기자 = 경기 평택시 통복천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다.

한강홍수통제소는 18일 오전 10시 40분쯤 통복천 인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근 기계공공고산한협력관으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현재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통복동 6통, 7통이 해당한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9시 20분을 기해 오산천 인근 주민들도 매홀중 등 인근학교 대피소(대피소 변경)로 대피 및 차량이동하시기 바란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산지역에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은계동, 오색시장 일대, 궐동지역 등이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오산시 누읍동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후선 발령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10분 오산천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가 물이 계속해 불어나자 30분뒤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오산천 홍수경보 발령 기준 수위는 4.0ｍ, 현재 수위는 4.35ｍ다.

기상청은 경기 지역에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최대 30~60㎜(강한 곳 7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특히 오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계곡·하천 상류 지역 야영 자제 △산사태·토사유출 유의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등을 당부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