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피 명령' 오산시, 대책본부 꾸려 비 피해 최소화 총력

CCTV 관제센터서 피해 우려 지점 면밀히 관찰

평택시 브레인시티 공사장 인근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가 오산천 일대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최소 피해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나섰다.

18일 시는 이권재 시장 주재 하에 재난대책본부를 꾸려 CCTV 관제센터를 통해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지점을 면밀히 관찰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오산지역은 9시 20분을 기해 홍수경보가 발령된 오산천 탑동대교 일대 주민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현재 대피명령이 내려진 곳은 은계동, 오색시장 일대, 궐동지역 등이다.

앞서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오산시 누읍동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10분 오산천 홍수주의보를 내렸다가 물이 계속해 불어나자 30분뒤 홍수경보로 격상했다.

오산천 홍수경보 발령 기준 수위는 4.0m, 현재 수위는 4.35m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호우대책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