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시작…1차분 1718명에 75만원씩

2차분과 신진예술활동증명자 일시금은 10월 중 지급 예정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올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첫 지급이 17일부터 시작된다.

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27개 시군 일반예술활동증명자 총 1718명에게 예술인 기회소득(1차분, 1인당 75만 원)을 처음 지급한다고 밝혔다.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27개 시군이 동시에 접수를 시작해, 20여 일 만에 사업대상자 총 1만 298명 중 81.6%에 해당하는 8403명이 신청했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에서 개인 소득인정액, 중복 수혜 여부 등을 살펴 접수순서 및 검토 진행 상황에 따라 예술인 기회소득이 수시 지급될 예정이다. 8월까지 1차 지급을 완료하고 10월 중 2차 지급 및 신진예술활동증명자 일시금 지급을 추진한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민선8기 김동연표 대표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27개 시군 7252명의 예술인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7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접수받는다"며 "앞으로 남은 신청 기간에 더 많은 예술인들이 신청해 도내 예술 활동이 활성화되고, 일상 속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