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인생설계학교' 참가자 모집… 상황·경험별 맞춤 교육

"진로 설계·업무 역량 강화"

'2024년 용인청년 인생설계학교' 포스터.(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청년에게 근로 경험에 따른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2024년 용인 청년 인생 설계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 청년 인생 설계학교'는 자기 이해와 진로 설정, 업무 역량 확대 등 3가지 코스(라이프·커리어·리더십)로 구성돼 있다. 용인시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은 자신이 겪고 있는 상황과 근로 경험에 따라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코스별 4회차, 20명씩 선발해 용인 청년 랩(Lab)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프 코스는 근로 경험이 없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자기 진단 및 분석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찾고 코칭 과정을 거쳐 진정한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커리어 코스는 본인의 역량개발을 원하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인생 설계 목표를 설정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리더십 코스는 3년 이상 근로 경험이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중간관리자로서 건강한 팀을 꾸리고 싶은 청년을 위해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엔 용인에 거주하는 18~39 청년이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용인 청년 랩 홈페이지나 포스터 하단의 QR코드로 접속한 뒤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 청년 랩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다양한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진로 설계와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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