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 개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제공)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11일 해공 신익희 생가에서 신 선생 탄신 1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방세환 시장, 소병훈·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신금철 시 문화원장, 그리고 해공 신익희 선생기념회 관계자와 후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광주 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조선풍류정(井)'의 국악 공연,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자유를 되찾고 지금의 민주주의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신 선생을 기억하며 그 정신을 광주시에서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공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매진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내·외무 차장을 지냈고, 광복 후엔 국회의장으로 활동하기도 한 광주시의 대표 애국지사다.

시는 매년 7월 11일 신 선생 탄신일에 생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신 선생 생가(초월읍 서하길)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4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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