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GH-도시공사 '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MOU
시흥대야역 일대 2527세대 주택공급
- 유재규 기자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시흥대야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시흥도시공사와 함께 맺은 이번 협약에 세 기관은 △타당성 검토 및 현안 이슈 공동 대응 △지구 지정을 위한 토지 소유자 동의율 확보 △지역 주민 의견 반영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흥대야역 일대는 국토교통부 도심 복합사업 10차 후보지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교통환경 개선 △품질 높은 주택 공급 등 도심 개선을 위해 지구 지정 제안이 추진되고 있다.
도심 복합사업은 주택 수요가 많지만 낮은 사업성으로 재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웠던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소유자 3분의 2, 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 동의하면 공공이 주도해 역세권, 준공업지, 저층 주거지 등을 정비하고 용적률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높인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선정됐다. 서해선 시흥대야역 및 신구로선(예정)과 500m 이내의 인접한 역세권으로, 주거상업고밀지구(준주거지역)로 개발될 계획이며 시흥대야역 인근 역세권에 약 7만5000㎡ 규모, 총 2527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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