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7월부터 전체 경로당 850여 곳에 용인백옥쌀 지원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협약…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7월부터 지역 모든 경로당에 용인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일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박종복 NH농협 용인시지부장, 이래성 백암농협조합장, 오태환 원삼농협조합장, 이호재 남사농협조합장이 참석했다.
시는 어르신들에게는 고품질의 좋은 쌀로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쌀 재배 농가에는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정부 양곡미(나라미)가 공급됐던 지역 내 850여 경로당에 이달부터 용인에서 생산되는 ‘백옥쌀’이 제공된다. 매년 경로당 850여 곳에 공급하는 쌀은 20kg 기준으로 1만200포대 200여 톤에 달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의 대표 농산물인 백옥쌀을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뜻깊은 협약을 맺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에게 고품질 백옥쌀을 제공하는 것은 백옥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원 대표는 “안전하고 질 좋은 백옥쌀을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경로당 백옥쌀 지원에 이어 지역 내 복지시설과 공공기관 급식에도 백옥쌀을 공급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양곡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억 8474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2억 2798만원은 정부(50%), 경기도(15%), 용인시(35%)가 매칭해 분담하고 나머지 3억5676만원은 시 자체 예산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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