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험인증기업 에이치시티와 투자유치 ‘협약’

시, 공장 증설 관련 행·재정적 지원…방산분야로 역량 확대

이천시가 2일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2일 시험인증·교정산업 기업 ㈜에이치시티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K-방산의 세계화에 발맞춰 글로벌 방산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와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산분야의 시험인증 역량도 지속적으로 키워오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신규투자를 유치해 마장면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에이치시티는 이천지역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연관산업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다. 이천시는 투자유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투자유치 협력관을 지정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회사가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지난 30여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오늘 협약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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