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천원택시’ 6개 마을 추가…7월부터 63곳으로 확대

파주6리, 법흥2리, 낙하리, 교하동 9·11·12통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이달부터 ‘천원택시’ 운행마을을 기존 57곳에서 63곳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5월 17일 ‘천원택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3개 읍·면·동, 6개 마을을 신규 운행마을로 선정하고, 기존 운행마을의 출·도착지를 추가로 지정해 총 27개 구간을 신설했다.

이번에 추가된 마을은 파주읍 파주6리, 탄현면 법흥2리, 낙하리, 교하동 9통(신촌동), 교하동 11통(연다산동), 교하동 12통(연다산동)으로 6곳이다.

특히, 기존 읍·면 지역에서만 운행하던 천원택시가 교하동의 3개 마을 등 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실제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교통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또한, 지난 2월 천원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출·도착지 조정에 관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출·도착지 27개 구간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번 신설로 총 212개 구간에 천원택시가 다니게 되면서 대중교통 불편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교통복지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소외지역의 맞춤형 교통복지 서비스로 2019년 4월,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후 올해 63개 마을로 확대됐다. 파주시는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에 인구가 산발적으로 분포돼 있어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 많았으나, 천원택시 운행 시작 후 단돈 1000원만 지불하면 편하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실질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천원택시 사각지대를 발굴하거나 확대 운영하는 등 교통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