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파크골프장 확충"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 성남시 부지 포함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을 더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은 신상진 시장을 대신해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에 참석한 이진찬 성남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6일 "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파크골프장을 더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신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준공식과 관련, "강남구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시민과 강남구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탄천 파크골프장은 전체 면적 2만 4552㎡에 27홀 규모로서 세곡동 탄천 일대 강남구 소유 부지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338-1번지 일대 시유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탄천 파크골프장은 각각 9개 홀을 가진 3개 코스(A~C)로 구성됐다. 이 중 1개 코스(C 코스)는 9207㎡ 규모이며, 성남시 부지 4100㎡가 포함돼 있다.

성남시와 강남구는 지난 21일 서면 업무협약을 통해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C 코스 9홀에 대해선 매주 금·토요일 성남시민이 우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성남시가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할 땐 연 2일 이내 A~C 코스 전체를 사용할 수 있다.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은 강남구도시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7~8월 시범 운영한 뒤 오는 9월 정식 개장한다.

성남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사업'의 하나로 연내 분당구 수내동 44번지 일원 탄천 부지 1만 9000㎡ 규모에 파크골프장 18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이 준공되면 기존 수내동 47번지 탄천변 파크골프장 9홀과 이번에 준공한 세곡동 탄천 파크골프장 내 9홀(복정동 338-1번지)을 포함, 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모두 36홀 규모로 늘어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