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미국 의료기기 전시회서 2418만달러 계약 추진 성과

26개 참여기업에 전시물품 운송·통역 연계 등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총 272건, 241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경제과학진흥원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북미 최대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인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19~21일)에서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총 272건, 241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에는 약 50개국에서 1300여 기업이 참가해 의료분야 최신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의료 이미지 처리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 의료용 뷰티 디바이스, 디지털 측정기기들이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과원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의료분야 중소기업 26개 사를 대상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현지 부스 운영, 전시물품 운송, 바이어 발굴 및 통역 연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26개 사는 수출상담 8110만 달러, 계약 2418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K-메디컬과 K-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북미와 중남미에서 한국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