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심판 판정이 FC안양 승리 퇴색시켜”
22일 서울 이랜드와 경기 ‘오프사이드’에 “불신 남기는 판정”
- 송용환 기자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의 판정으로 분이 나서 잠을 설쳤다”며,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최 시장은 23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FC안양의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의 판정으로 분이 나서 잠을 설쳤다. 1군 승격을 위해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한 골 한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제 심판의 결정은 우리 선수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불신을 남기는 판정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FC안양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 연장 46분쯤 FC안양 단레이 선수가 헤딩골을 넣었는데 그 직전에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팬들 사이에서 의아하다는 의견들이 쇄도했고, 최 시장 역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 시장은 “영상을 보고 또 봐도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심판이 내린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저는 납득할 수가 없다. 제 눈이 이상한가요”라며 발끈했다.
한편 23일 기준 K리그2 순위는 FC안양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전남 드래곤즈, 3위 서울 이랜드 FC, 4위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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