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적십자사-경기도-마사회 '동물복지 증진 업무협약' 체결

업무협약.(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업무협약.(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한국마사회와 돌봄 취약 가구의 반려동물 양육 지원과 입양 활성화 등을 위한 '동물복지 증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적십자 경기지사에 따르면 마사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내 22개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 동물을 입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할 물품 꾸러미 비용을 적십자 경기지사에 제공한다.

또 경기도는 반려동물을 키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 취약 가구를 취합하고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적십자 경기지사는 유기 동물 입양 및 보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취약계층 대상 반려동물 돌봄 물품 꾸러미와 입양 동물 물품 꾸러미를 준비할 계획이다.

입양 물품 꾸러미는 밥·물그릇과 배변 패드, 이동용 보호 상자로 구성돼 있으며,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엔 동물용 샴푸·탈취제·연고·크림 등 6종의 물품이 들어있다.

마사회와 적십자 경기지사는 입양 물품 꾸러미 550세트, 반려동물 물품 꾸러미 400세트 등 총 950세트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오는 7월 돌봄 물품 꾸러미 및 입양 물품 꾸러미를 도에 보내고, 도는 각 시군 및 동물보호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