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일본 방문…'도시 재생 사례' 벤치마킹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이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원도심 재개발' 사업 구상을 위해 일본 도시재생 현장을 시찰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지난 9~12일 도 시장군수협의회 방문단 자격으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도쿄를 방문해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첫째 날엔 낡은 근대건축물을 문화·상업시설로 조성 지역 명소로 탈바꿈한 요코하마시 아카렌카 창고를 방문해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면서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점검했다.

둘째 날엔 가나가와현청을 찾아 구로이와 유지 현지사로부터 '현영주택 건강단지 조성 계획'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해당 계획은 주택 재건축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과 '커뮤니티공간 정비'로 주민 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내용이다.

고령화사회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고 모두가 건강하게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계획 중 하나다.

하 시장은 또 이날 요코하마국립대학을 찾아 윤장식 교수로부터 '미나토미라이 사업'과 '창조도시 요코하마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역시 요코하마시를 '침체된 도시'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변화시킨 핵심적인 도시재생 계획의 일환이다.

아울러 그는 신청사 건립과 노후주택 개발을 동시에 해결한 '도시마구청 청사'와 폐교를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신주쿠구 도쿄 장난감 미술관'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하 시장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시 주거 정비 사업과 신도시 조성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