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공사, 용인세브란스병원서 의료돌봄 '지세봄' 실시

기존주택전세임대 입주민 대상… 용인 등 6개시로 확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세임대주택 거주 1인가구를 위한 돌봄 서비스인 ‘지세봄’을 용인세브란스 병원에서 실시한다.(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경기 남부권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돌봄 서비스 '지세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지세봄'은 GH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지난 2021년부터 기존주택전세임대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의료 돌봄 서비스다.

이번 지세봄 행사는 18일과 25일 등 총 2회에 걸쳐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 점검 후 건강증진 교육과 외래 진료 지원 등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GH는 또 서비스 대상 지역을 용인시 외에 수원·광주·이천·오산·화성 등 총 6개 시로 확대하고 장년층의 고독사 증가 추세를 고려해 대상자 연령제한을 완화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및 의료혜택이 필요한 세대를 적극 발굴해 의료혜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이동시 위험 상황 등을 고려해 입주자 가정에서부터 병원까지, 그리고 진료 후 다시 가정으로 모셔다드리는 전문 동행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GH 관계자는 "지역의료기관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더불어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업을 통해 서비스 확대 추진 등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